김동연 “경기도 선감학원 지원, 많은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9 00:53
김동연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공적 지원의 길을 열고 실행한 것은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 피해자 치유지원의 정도를 보여주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빛바랜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리면서 “모든 것은 이 사진 한 장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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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도 사진 제공=인스타그램 캡처

김 지사는 글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단체 사진. 국가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했던 선감학원이었다"며 “오랜 공직생활에도 그곳을 몰랐다는 것이, 심지어 정부가 저지른 폭력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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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함세웅 신부와 함께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 함세웅 신부님, 이석태 변호사님, 이화영 인권 의학연구소장님께 'UN 국제 고문 피해자의 날'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저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지원은 국가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마땅한 책임을 다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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