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친화형 복지시설, 경로식당·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 마련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28일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세대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주택 1층 '고창군 은빛복지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고창군, LH 전북지역본부, 선운사복지재단, 대한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및 입주세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이후 복지시설과 입주세대 주거공간을 둘러보고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가 이어졌다.
고창군 은빛복지관은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강당, 체력단련실, 노래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운사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는다. 입주세대의 의견을 수렴해 고령자 친화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과 결합된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은 지난 2019년 고창군-LH 간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비 약 200억원으로 128세대를 지난해 11월에 완공했고 이후 1층 사회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고창군 은빛복지관이 개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선운사 복지재단 대표이사 경우스님은 “고창군 은빛복지관은 노인복지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선운사 복지재단은 고창 군민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주택 어르신의 주거안정과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까지, 입주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하겠다"며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