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학수시모집] 한양대 “학생부 종합전형 개편…신규학부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8 18:20

추천형·서류형·면접형 세분화…서류형, 학생부로 선발
미술·체육 등 예체능계열도 학생부 교과성적 일부 반영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국 일반대학 신입생 모집인원 총 34만6584명 중 79.5%에 해당하는 27만5837명이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5001명 늘었고, 비율도 78.8%에서 0.7%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34만6584명)이 전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시에서 신입생을 선점하려는 대학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전형이 15만6763명(56.8%)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종합전형 8만342명(29.1%) △실기/실적위주전형 2만1846명(7.9%) △논술위주전형 1만2210명(4.4%) △기타 4676명(1.7%) 순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에서 4695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대 모집인원은 총 4610명으로 이 중 67.6%인 3118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학별 전형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13일, 합격자 등록은 12월 16∼18일이다. 주요 4년제 대학별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한양대 로고

▲한양대 로고

한양대

▲한양대 서울캠퍼스 전경.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5년 수시에서 정원 내 1655명, 정원 외 18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추천형) 333명 △학생부종합(추천형) 182명 △학생부종합(서류형) 684명 △학생부종합(면접형) 29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4명 △논술전형 224명 △실기·실적전형 117명이다.




이전 학교생활기록부 단일 요소로만 평가해온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 수시모집부터 다각화해 세 가지 유형으로 개편했다.


세 유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추천형) △기존 학생부종합(일반) 평가방식과 동일한 학생부종합(서류형) △면접 20%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면접형)이다. 이 가운데 추천 전형은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이 지원 자격으로, 서류형은 학생부종합평가 100%으로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국내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와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을 가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양대 교수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

논술 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미술·체육 등 예체능계열 선발인 실기·실적전형의 전형 일부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이밖에 한양대학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무전공'학과로, 1학년에 전공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전공 적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2학년부터 주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예·사범·간호·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학과를 주전공과 다중전공으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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