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영산강청 등 7개 기관 참여로 연간 4073톤 탄소저감 효과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 광주소재 주요 4개 기업과 지난 28일 공단 본부에서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소재 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해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재활용전환하고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7개 민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와 관내 환경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활용업체 정보제공 등 배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재활용불가한 폐기물의 실증 실험 등 환경기술 지원으로 재활용업체를 발굴 및 육성한다.
광주 대표기업인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세방전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해 산업활동으로 발생한 폐플라스틱의 단계적 재활용전환에 동참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및 자발적 ESG경영을 실천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산업 폐플라스틱 최대 1200톤을 재활용 전환 시 △탄소배출 4073톤 저감 △환경일자리 3명 창출 △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소각세) 1400만원 절감 △재활용산업 매출 3억원 증대 △신재원료 대체효과 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광주 소재 7개 민관의 자발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한발자국 다가섰다"며 “해당 사업이 여수에서 출발해 광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