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62%, 삼성전자 11%대…파운드리 2분기 점유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2 21:32
TSMC 로고.로이터/연합뉴스

▲TSMC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올해 2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 대만 TSMC가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였다. 이에 2위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유지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조사에서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 2분기 합산 매출은 319억 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쇼핑 시즌 도래 등에 따른 긴급 주문과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파운드리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보면 TSMC 2분기 매출은 208억 19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0.5%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61.7%에서 62.3%로 0.6%p 상승했다.




애플 재입고 주기가 돌아오고 AI 서버 관련 고성능컴퓨팅(HPC) 칩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웨이퍼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전자 2분기 매출도 애플 아이폰 신제품 재입고 등에 힘입어 1분기보다 14.2% 증가한 38억 3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11.0%에서 11.5%로 0.5%p 올랐다.


TSMC와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는 1분기 50.7%p, 2분기 50.8%p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파운드리 점유율에서는 중국 SMIC(5.7%), 대만 UMC(5.3%), 미국 글로벌파운드리(4.9%), 중국 화홍그룹(2.1%) 등이 TSMC와 삼성전자 뒤를 이었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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