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사업' 2년 연속 '2024 파리 메종&오브제'에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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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K-컬처와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협업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CAST 사업'이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이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여한다.

'메종&오브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B2B 전문 박람회이자 세계 3대 리빙 박람회로 평가받는 전문 전시회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되며, 2024 추계 전시회는 ‘테라 코스모스(TERRA COSMOS)’를 주제로 다음 달 5~9일(현지시간) 드랑스 파리 노르빌뺑드(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AST 사업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와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협업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구축하고,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에서는 ▲패션 ▲뷰티 ▲리빙 분야 소비재 우수 기업 12개 사와 ▲배우 ▲모델 ▲케이팝 그룹 ▲작가 등 12팀의 K-컬처 아티스트가 협업한 상품이 탄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CAST 사업은 K-컬처 산업의 파급력과 확장을 조명하는 ‘CAST: Expanding Horizons’를 주제로 독립관을 운영해 유럽 권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산업 관계자와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3 메종&오브제에서 ‘더 캐스트 하우스(THE CAST HOUSE)’를 주제로 꾸린 CAST 독립관이 현지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158건의 유효상담을 이끌어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적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CAST 사업을 ‘시너지를 활용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했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서 CAST 사업이 본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또한 문화와 산업의 경계를 넘는 K-컬처의 확장과 세계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문화 영향력을 담은 이야기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AST 독립관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는 패션, 뷰티, 리빙 등 3개 분야이다.

패션 분야 참여 기업은 ▲배우 진영의 예술적 감각과 스타일을 녹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 기업 '나체' ▲그룹 이븐의 세계관으로 그려낸 의류 제품을 선보이는 '사운드웨이브' ▲모델 최연수와 반려견 뚜이의 이야기를 담아 반려인, 반려견을 위한 라이프웨어를 개발한 패션 기업 '씨앤보코' ▲긍정적이고 활기찬 젠지(Gen-Z) 모델 박제니와 키치한 짐웨어를 개발한 스포츠 의류 브랜드 HDEX(디에프코퍼레이션) 등이다.

뷰티 분야에서는 ▲건강한 콩을 먹고 행복한 킹콩이 된 단콩이의 온천기행을 그린 가정용 온천수 샤워기 개발 기업 '설랩' ▲글로벌 모델 박유리의 코스메틱 비법을 담아 트러블 케어 뿐 아니라 물에 자연분해되어 바다환경을 지키는 선크림을 개발한 트러블 케어 전문 기업 '팜스킨'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 김준수의 일상 취향을 녹여낸 웰니스 뷰티 브랜드 리솔츠(히즈)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또 리빙 분야에 참여하는 기업은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 효정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취향을 구현한 친환경 소재 비치타월을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기업 '모닝눈나잇' ▲현대미술 작가 김나라와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를 개발한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스타일지음'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창의적 미술 교구로 결합한 문화예술 기업 '아트숨비'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의 미술적 감각과 취향을 비즈 커튼으로 구현한 소품 브랜드 '이프베어' 등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는 "혁신과 창의성, 참신함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2024 메종&오브제의 중심에서 CAST 사업을 통한 국내 유수 중소기업과 한류 IP의 의미 있는 협업은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과 무한 확장을 위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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