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수출 신시장 개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4 13:51

FA-50·보라매·LAH·수리온 등 전시…MUM-T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선봬

KAI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이 이집트 국방장관에게 FA-50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 에어쇼(EIAS)'에 참가하는 등 아프리카·중동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이는 올해 신설된 에어쇼로 오는 5일(현지시각)까지 사흘간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FA-50 △KF-21 보라매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을 비롯한 항공기를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FA-50은 시뮬레이터를 통한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반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뿐 아니라 차기 군단무인기(NCUAV)과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도 선보인다.



이집트는 대규모 고등훈련기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2년 8월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피라미드 상공에서 고난도 곡예비행을 진행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이집트 국방장관 등을 만날 계획으로, 나이지리아·보츠와나·카타르·이라크 등 주변국 관계자들에게 항공우주 플랫폼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알리고 신규 사업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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