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 올레드로 故 서세옥 화백 재해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4 09:48

프리즈 서울서 서세옥 작품 전시
국내 첫 공개된 투명 TV 활용

LG전

▲모델이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그의 두 아들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4'에서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수묵 추상화의 거장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2년 연속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세옥 화백의 아들인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가 아버지의 작품을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표현했다.


전시장 입구부터 후면까지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입구의 반투명 설치 작품부터 뒤에 놓인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가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관람객에게 독특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전시장 후면에는 올레드 사이니지 24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측면에는 '즐거운 비'(1976년作), '행인'(1978년作) 등 원작 7점도 함께 전시돼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LG 올레드 TV 화면이 투명해지는 순간 수천 년간 볼 수 없었던 그림의 뒤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 오혜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한 가족의 예술적 영감이 세대를 넘어 교감하고 기술과 만나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지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시에도 올레드 TV와 프로젝터를 제공하는 등 올레드 TV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예술 애호가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