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AI 프로세서 탑재 ‘LG 그램’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4 08:46

인텔 코어 Ultra 신제품 출시 행사서 첫선…연내 글로벌 순차 출시

LG전자

▲LG 그램 프로를 활용하는 모습.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gram)'을 공개한다. 초경량 디자인은 물론,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워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6일부터 獨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Intel)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series 2)'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Pro)'을 처음 선보였다.


LG 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특히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 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공개된 'LG 그램 프로 16'을 포함,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김윤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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