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경기 침체 공포에 7만전자 붕괴…SK하이닉스도 8%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4 14:32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일 장중 7만원선을 내주며 7만전자가 무너졌다. 연합뉴스

미국 경기 악화 우려에 엔비디아 등 미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일 장중 7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16만원선이 무너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59% 하락한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8일 6만9900원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8.08% 하락한 15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각각 6만9800원, 15만2900원을 기록하며 밀려난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하락한 데는 미국 제조업 관련 지표가 낮게 나타나면서 3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 만에 9.53% 하락한 영향이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했다. 하지만 진ㄴ 3월 이후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 우려를 고조시켰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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