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무원 HD현대중공업서 울산시 친기업 행정 연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5 17:25

울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급리더과정 교육대상자 20명이 5일 울산의 HD현대중공업에서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대상자들은 국정과제 시책 우수지역인 울산시의 친기업 행정 소개에 이어 HD현대중공업 홍보관과 선박 건조 도크, 의장 안벽 등 주요 시설을 관람했다. 또한 현재 조선산업의 동향과 세계 1위 조선소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조선 기반과 기술혁신 사례를 청취했다.


고위 공무원 울산 HD현대중공업서 친기업 행정 연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급리더과정 교육대상자 20명이 5일 울산의 HD현대중공업에서 현장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울산시

송연주 울산시 기업현장지원과장(HD현대중공업 민관협력TF단장)은 울산시의 기업지원 체계와 민·관 인사교류 사례를 설명했다. 인허가 단축 사례와 기업 애로사항 지원 및 규제개선 사례 등 생생한 기업지원 사례를 통해 울산의 친기업 행정을 전파했다.



울산시는 2022년 9월 현대차 지원 전담팀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기업현장지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신규투자사업 자문과 애로사항 지원, 각종 인허가 신속 처리 등 1:1 현장 지원으로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5개 구·군이 참여하는 기업 현장지원 전담 조직도 운영해 통합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올해 1월부터 HD현대중공업과 '기업 문화 전파 등을 위한 인적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송연주 과장이 현대중공업 민관협력전담조직(TF)단장으로, 김규덕 현대중공업 전무는 울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민·관 인사교류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기업 간 상생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울산시의 친기업 행정은 상반기 행안부와 산업부에서 적극 행정 추진 '문제해결형 협업 사례'로 소개될 만큼 주목을 받았다. 행안부는 '민간기업 전담공무원' 제도를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지침에 반영해 울산시의 친기업 행정을 제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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