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5 16:25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가야권 역사와 문화의 복원·연구를 위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경남 김해시에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한 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척 9995㎡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수장고와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이 갖춰졌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김해 관동동에 있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전경. 제공=경남도

이날 김해 관동동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일 1994년 함안 말이산 8호 무덤에서 출토된 말 갑옷을 주제로 말 갑옷 제작 기술에 대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이어 오는 9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7곳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가 시작된다.



센터는 오는 9일부터 전시실과 강당이 있는 1층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가야사 관련 자료를 모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2층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문화 복원·연구와 더불어 방문객들이 가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경남도가 지원하겠다"며 “센터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가 설치되면 가야고분군을 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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