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힘 못 받은 코스피…코스닥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5 16:50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5일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5.30p(0.21%) 내린 2575.50에 마쳤다.




지수는 17.56p(0.68%) 오른 2598.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1.36%까지 늘렸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줄이며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낙폭을 0.78%까지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7p(0.88%) 내린 725.28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장 대비 5.21p(0.71%) 오른 736.96으로 시작해 오전 11시께 하락 전환한 후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6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576억원, 기관은 124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와 순매수 포지션을 오간 끝에 7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8억원, 기관이 240억원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은 34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1.43%) 내린 6만 9000원에 마쳤다. 종가 기준 '7만전자' 하회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전날 8%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4600원(2.97%) 오른 15만 94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희비는 외국인 수급이 갈랐다.


외국인은 코스피 종목 중 삼성전자를 6080억원어치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SK하이닉스는 560억원 사들여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1.51%), 셀트리온(-1.16%), POSCO홀딩스(-1.44%), 포스코퓨처엠(-2.49%), HD현대중공업(-3.97%) 등이 내렸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2.63%), KB금융(1.20%), 신한지주(1.26%) 등은 올랐다.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SK텔레콤(1.06%)은 장중 1.59%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3.52%), LG유플러스(1.33%) 등 통신주, 크래프톤(4.35%), 엔씨소프트(3.55%) 등 게임주, 한국전력(2.29%)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2%), 통신업(1.93%), 섬유의복(1.13%), 전기가스업(0.74%), 서비스업(0.64%) 등이 올랐다.


반대로 기계(-1.86%), 의료정밀(-1.73%), 건설업(-1.70%), 의약품(-1.6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HLB(0.81%), 휴젤(1.06%)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1.88%), 알테오젠(-0.16%), 에코프로(-2.11%), 엔켐(-7.12%), 삼천당제약(-0.84%), 리가켐바이오(-3.00%) 등이 모두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73억원, 코스닥시장 6조 9018억원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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