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4연타 밀린 코스피…코스닥은 더 크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6 17:02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6일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31.22p(1.21%) 내린 2544.28로 마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1.15p(0.05%) 오른 2576.66으로 출발해 곧장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주간 기준 130.03p(4.86%)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69p(2.58%) 내린 706.59에 마감해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컸다.



지수는 0.60p(0.08%) 오른 725.88로 출발한 이후 2.70% 내린 705.67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701억원, 기관은 83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행렬을 보였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막판 76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57억원, 기관이 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25억원 매수 우위였다.


미 노동부가 한국시간 이날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8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하는 가운데 외국인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엇갈린 미국 경기 지표도 불안감을 부추겼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000명 줄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두 달 연속 확장세를 기록해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내린 132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종목 중 138개 종목이 올랐고 764개 종목이 내렸다.


전날 '7만전자'가 깨진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장 대비 100원(0.14%) 내린 6만 8900원에 마쳤고, SK하이닉스(-1.88%)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SDI(-6.16%), LG화학(-3.11%), 포스코퓨처엠(-7.89%) 등 이차전지 종목이 낙폭이 컸다.


현대차(-0.66%), 기아(-0.70%), KB금융(-1.54%), POSCO홀딩스(-3.65%) 등도 내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주관사 입찰 공고 지연에 실망 매물이 출회하면서 한국가스공사(-7.33%), 포스코인터내셔널(-8.05%), GS글로벌(-3.82%) 등도 약세였다.


반면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는 KT&G(2.30%)와 SK텔레콤(1.05%)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0%), 통신업(0.49%)을 제외한 전기가스업(-2.94%), 철강및금속(-2.86%), 섬유의복(-2.69%), 유통업(-2.50%) 등이 모두 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5%), 에코프로비엠(-5.39%), HLB(-2.40%), 에코프로(-6.93%), 클엔켐(-8.06%) 등이 내렸다.


반대로 클래시스(3.89%), 셀트리온제약(1.67%), 펄어비스(1.81%), 파마리서치(4.83%)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5174억원, 코스닥시장 6조 1229억원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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