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이색 경험”…부산시티투어 ‘서부산 생태·문화 노선’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9 09:33

하루 1회 예약제로 오는 20일 정식 개통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20일부터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적 명소가 공존하는 서부산권의 강점을 살린 특화 노선이다. 부산시 등은 서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부산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선을 마련했다.


부산시티투어

▲부산시티투어 버스 모습. 제공=부산시

부산시 등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추석 맞이 무료 운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20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부산역에서 출발해 감천문화마을 △국회부산도서관 △명지행복마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생태탐방선 △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 주요 관광지 6곳에서 정차한다. 관람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시간과 체류시간을 포함해 약 8시간 정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다양한 생태계 전시 관람과 야외 철새 탐조를 할 수 있다. 낙동강 생태 탐방선을 타고 직접 물길을 가르며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노선은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예약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순환형 노선과 달리 차량과 관광객이 정해진 코스로 하루 내내 함께 이동하는 관광 투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노선 운행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www.citytourbusan.com)을 참조하거나 부산시티투어(051-464-989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그간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서부산권 관광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테마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관광지별 콘텐츠 연계, 이벤트 개발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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