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시리즈 10 공개…전작 대비 10% 얇아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0 05:23
알루미늄과 티타늄 재질로 제작된 애플 워치 시리즈 10. 사진=애플 코리아 제공

▲알루미늄과 티타늄 재질로 제작된 애플 워치 시리즈 10. 사진=애플 코리아 제공

10일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키노트 행사를 열고 애플 워치 시리즈 10을 공개했다.




시리즈 7~9 대비 약 10%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고 배터리 지속 시간은 18시간이다. 동안 하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도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티타늄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시리즈 9보다 20% 가까이 무게가 감소했다. 크기는 42mm와 46mm로 미세하게 증가했고 역대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에 따라 활성 화면 영역은 전작 대비 최대 9% 넓어졌다. 이로써 가독성과 사용성이 더욱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메시지·메일 같은 앱에서 사용자는 텍스트를 한 줄 더 볼 수 있고, 서체 크기를 키워도 내용이 잘리지 않는다. 더욱 커진 화면 덕에 메시지를 타이핑하거나 운동 일시 정지할 경우 암호를 입력하기가 한결 편해진다.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를 품어 비스듬한 각도에서 볼 때 화면 밝기가 시리즈 9 대비 최대 40% 더 밝아졌다.




낮에는 15분 충전으로 최대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고, 밤에는 8분 충전만으로 8시간 동안 수면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30분 충전으로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제트 블랙·로즈 골드·실버 알루미늄·내추럴·골드·슬레이트로 이뤄져 있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49개국에서는 이날부터 애플 워치 시리즈 10을 사전 주문할 수 있고, 판매는 오는 20일부터다.


가격은 시리즈 10 59만9000원, SE는 3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밴드는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고, 20일 시판된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