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방식 ‘미정’…12일 발표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0 12:02

최종 결정은 12일, 현재 공청회와 의견 수렴 진행 중

전남도

▲전라남도청.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전남도의 의대 설립 방식이 확정된 것으로 오해될 가능성이 있어, 전남도가 입장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연합뉴스 등은 “전남도, 의대 설립 정부 보고안 확정…'1개 의대·2개 병원'"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가능성을 시사한 지 6개월 만에 전남도가 정부에 보고할 의대 신설 방식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이 오는 12일 신설 방식을 1개 의대와 2개 대학병원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남도는 보도된 제목이 의대 설립 방식이 이미 확정된 것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다고 밝히며, 사실관계를 정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0일에는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금까지 여섯 차례 진행된 도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오는 11일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할 계획이다. 이후 12일에는 AT커니코리아와 지평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도의 의대 설립 방식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 확정된 내용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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