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전략 구체화…완성도 높여갈 것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0 08:54
SK텔레콤 CI

▲SK텔레콤 CI

대신증권은 10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AI 전략(AI 피라미드)을 공개한 이후 AI 전략은 지난 1년간 더욱 구체적으로 진화했다"며 “1단계인 AI 인프라를 거쳐 2단계(AIX), 3단계(AI 개인비서)까지 제공한다는 전략인데 각 단계별로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라미드의 각 단계별로 과감한 외부 협력 및 자체 솔루션 개발의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단계 전략에 따라 올해 데이터센터 관련 예상 매출이 지난 2021년 대비 2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 지분투자해 연내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고 기업가치가 4조원을 상회하는 생성형 AI 검색 전문 기업 '퍼플렉시티'에 투자하는 등 외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AI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관련 매출 비중을 지난 2022년 9%에서 오는 2028년 36%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매출 규모로만 보면 지난 2022년 대비 47% 늘어난 2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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