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니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현지 IT 시장 본격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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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대표(왼쪽 세번째)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이 LG 시나르마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정보기술(I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필두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영토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10일(현지시간)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LG 시나르마스)'의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G CNS 인니 및 중국법인장을 거친 한동협 법인장이 대표직을 맡았다.



LG 시나르마스는 이번 출범식에서 '인니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혁신 IT 서비스 기업'이라는 슬로건과 로드맵을 공표했다. 양사의 강점을 접목해 최첨단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사업영역을 스마트시티와 금융 IT 서비스 등으로 지속 확장해 폭넓은 디지털전환(DX)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인니 IT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약 9조4000억원의 시장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인니에서 △누산타라 신수도청 스마트시티 설계 컨설팅 사업 △국세행정시스템 (CTAS) 구축 사업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 분야에서 사업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축적해온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다.


현 대표는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양사의 시너지를 발휘해 인니 DX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I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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