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만에 3-1 승리..손흥민 ‘1골 2도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1 08:36
손흥민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한국과 오만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오만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전반 10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먼저 오만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 후반 37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을 받은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56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주민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캡틴 손흥민은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챙겨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오늘처럼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돼야 하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매번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또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 원정으로 3차전을,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





고지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