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제·아시아 카누연맹과 저변확대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1 16:32

아시아카누연맹 본부 울산시로 이전

울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11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국제카누연맹, 아시아카누연맹, 대한카누연맹, 울산시체육회와 '카누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의 세계적 스포츠 선진도시 조성과 K-스포츠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토마스 코니에츠코 국제카누연맹 회장, 김은석 아시아카누연맹 사무총장, 조현식 대한카누연맹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국제·아시아 카누연맹과 저변확대 MOU 체결

▲김두겸 울산시장(사진 가운데) 11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토마스 코니에츠코 국제카누연맹 회장, 김은석 아시아카누연맹 사무총장, 조현식 대한카누연맹 회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카누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울산시

협약에 따라 아시아카누연맹은 본부를 울산시로 이전하고, 국제·아시아·대한카누연맹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국내대회 개최와 유치를 지원한다. 또한 카누 스포츠 저변확대와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을 울산시에 건립하고, 카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체육회는 카누연맹과 협력해 국제·국내대회 유치·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카누슬라럼 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카누슬라럼 시설이다. 울산시는 오는 2028년 이를 완공해 국제 수준의 경기를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세계 명문대학 조정팀을 초청해 조정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축제 기획과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카누와 유사한 배를 이용해 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적 DNA를 현대 스포츠에 접목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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