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신안군 포함 10곳 25년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지역으로 추가 선정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이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 전담 기구인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는 환경부가 신안군을 포함한 전국 10곳을 '2025년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전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자체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계획 수립·이행을 지원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원기구로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계획 수립·시행 지원, 부문별 탄소중립 구축 사례 개발, 주민참여 인식 향상,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지역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이 있다.
군은 탄소중립을 위한 전망을 '탄소중립을 넘어 블루카본 확대를 통한 탄소흡수도시 신안군'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4개의 전략 목표와 6개 부문별 전략과제를 도출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더 나아가 탄소흡수 거점으로 블루카본 확대를 통한 탄소흡수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해상풍력, 태양광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그리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을 이용한 흡수원 개발로 신안군이 탄소중립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