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8 17:17

美뉴스위크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발표 결과

월드톱 美메이요클리닉 제쳐…3년연속 亞1위

스마트병원·호흡기 분야 국내 부동의 1위 차지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18일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오늘(한국 시간)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앞자리에는 1위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2위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단 두 곳뿐이다.


이들 병원이 암 치료를 전문하는 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에 올라선 셈이다.



더욱이 세계 최고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조차 암 치료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보다 뒤에 있었다. 아울러 아시아지역 암 치료 분야에서 최고자리도 3년 연속으로 지켰다.


삼성서울병원은 특히 호흡기질환에서 두각을 보여 2년 연속 국내 병원 중 1위(글로벌23위)로 차지했고, △소화기 분야 6위 △비뇨의학 분야 9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 내 진입했다. 내분비·신경과·정형외과·순환기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함께 발표된 '2025년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에서도 4년 연속 국내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했다. CAR T-세포치료센터, 암정밀치료센터, 양성자 치료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 의료 혁신 구현 또한 글로벌 선도 수준에 다다랐다. 올해 초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에서 인증평가하는 주요 4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7등급을 모두 획득해 세계 최다인 4관왕을 차지했다.


박승우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질환 추진 전략과 디지털 의료혁신 추진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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