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조 규모 UAE 아즈반 태양광 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9 15:16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번째)이 '아랍에미리트(UAE) 2024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에서 열린 아즈반 1500MW 태양광 발전 사업 금융종결 서명식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번째)이 '아랍에미리트(UAE) 2024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에서 열린 아즈반 1500MW 태양광 발전 사업 금융종결 서명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1조원 이상 투입되는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종결 서명식에 참석했다.


서명식은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가 주최하는 국제 전력 포럼인 '2024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 투입해 15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 발전의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3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사업 발주처인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가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보증한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500㎿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중동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아즈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은 물론 금융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중동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