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생들 지역 독립운동사 배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9 11:18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오는 12월 전 학교 보급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이하 센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자율시간 과목인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2종을 개발했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은 교육감 공약사업이자 올해 울산교육계획의 하나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초등(5~6학년)용과 중등(중 3학년)용 2종이다. 일제강점기 울산 사람들의 생활문화와 울산의 국권 수호 운동, 울산의 3.1 운동, 사건으로 보는 울산의 독립운동 등 4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울산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저항의 역사를 알고 이와 연계해 정치 변화와 생활문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초·중생들 지역 독립운동사 배운다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울산 독립운동사 교재 개발 및 검토위원회 협의회 모습. 제공=울산교육청

센터는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과목 개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개발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초등 3명과 중등 3명의 개발위원단을 꾸려 활동 중심 교재를 제작했다. 내용 검증을 위해 허영란 울산대 교수를 비롯한 역사 전문가 4명을 검토위원단으로 구성했다.



센터와 검토위원단은 지난 11일부터 개발된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를 두고 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교과 검토를 시작했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검토와 수정을 거쳐 내달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된다. 이어 울산교육청의 고시 외 과목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전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된 교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 5~6학년에게 적용되는 시점인 2026년과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시점인 2027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오는 11월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길라잡이'를 보급하고,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실습형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이와 함께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개발 과정과 학교 현장 활용 방법 등도 안내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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