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3100원(8.05%) 하락한 1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추석 연휴 중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춘 보고서를 내놓았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주가가 지난 13일 종가(16만2800원)보다 4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특시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두 단계나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 보고서 특성상 비율 축소는 사실상 매도(sell) 의견으로 해석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여 만에 통화정책 완화로 돌아서며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면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쏠린 영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