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샤페론에 대해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등 연구 역량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샤페론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서울대 학내 벤처 출신 바이오벤처로 염증복합체 억제제, 나노바디 항체 기술, 기술이전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며 “염증 조절 메커니즘인 GPCR19을 통해 염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아토피 치료제 누겔 역시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37조9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제와 비(非)스테로이드제제의 재발 가능성과 안전성을 우려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면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 인력 또한 글로벌 제약사 출신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력에 걸맞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