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9일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홍삼간식을 제공하는 '2024년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특산품인 홍삼의 소비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주시는 2억 8백만 원을 투입해 관내 20개 중·고등학교의 5341명 학생들에게 1인당 30회 홍삼간식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간식은 홍삼젤리스틱 제품으로,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홍삼과 사과즙을 적절히 배합해 쓴맛을 줄이고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홍삼간식에는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의 성분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체력 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사업이 지역 홍삼의 소비를 늘리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홍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친숙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2019년도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도부터는 중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