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전 부서 동원해 집중호우 철저 대비” 긴급 지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1 15:21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21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 풀라산이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접근하면서 관계부서에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전 부서 동원해 집중호우 철저 대비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긴급 지시하고 있다. 제공=울산시

또 “태화 시장과 주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처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20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하지만 강한 저기압을 동반한 채 우리나라 남부지방으로 방향을 급선회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렸다.


울산도 21일 오전 1시 15분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온산지역에 누적 최대 173㎜, 시간 최대 46㎜/h 강수를 기록함에 따라 온산공단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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