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e+ 삶의 질] 이대 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 수술의 메카’ 우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2 14:52

60대 '대동맥 박리' 환자 대상 1000번째 수술 '새생명'

'EXPRESS 시스템' 가동 환자 도착 전 수술 준비 완료

이대 대동맥혈관병원의 '대동맥 수술 1000례 축하' 기념식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이대 대동맥혈관병원의 '대동맥 수술 1000례 축하' 기념식 모습. 사진=이대서울병원

이대 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진료개시 1년 3개월 만에 국내 최단기간 대동맥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 소재 한 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흉통을 호소하던 60대 A씨가 대동맥 박리가 의심된다"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전원을 의뢰했다. 병원측은 즉시 24시간 365일 전원 문의를 받아 응급수술 및 치료가 가능한 EXPRESS 시스템을 가동했다.


환자 도착 전, 수술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갖췄다. A씨는 도착 즉시 수술실로 이동해 대동맥 수술을 받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1000번째 대동맥 수술이었다.



대동맥 질환은 보통 초응급질환으로 즉각적 대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신속하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대동맥 치료 전담 병원으로 지난해 6월 이대서울병원에서 문을 연 이대 대동맥혈관병원은 24시간 365일 전원 문의를 받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EXPRESS 시스템과 전문 의료진, 시설 및 장비도 갖추고 있다.




송석원 이대 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 수술 1000례 달성은 마취통증의학과 남상범 교수, 영상의학과 이광훈 교수와 심장혈관외과 전담간호사, 체외순환사, 중환자실 간호사, 병동 간호사 등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팀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송 병원장은 “앞으로도 365일 24시간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해 초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