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생활임금 1만 1670원으로 결정...2.1%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2 08:26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열린 '2025년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1433원보다 2.1% 인상한 1만 1670원으로 확정했다.




경북도, 2025년 생활임금 1만 1670원으로 결정

▲경상북도청사 전경

생활임금은 근로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교육, 문화, 주거 등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다.


경북도의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내년에는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1만 30원보다 16.4%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월 급여는 243만 9030원으로 환산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생활임금 적용 대상을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노동자까지 확대해 약 15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생활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기대하며, 민간 부문으로의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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