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 선정돼 9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역유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오이도 고백점프(Go, Back, Jump)'는 사적 국가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대상으로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가상현실(VR) 속에 미션을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패총전시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 체험의날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이도 고백점프는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에서 인증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국가가 인증해 국가유산교육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김종순 시흥시 관광과장은 22일 “시흥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