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군정 실현 약속…주요 인사 총출동, 지지세 확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장현 영광군수 후보가 지난 21일 영광읍 옥당로 소재 사무실에서 '청렴 군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장 후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공천 추천장을 거머쥔 장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강경숙, 김선민, 김준형, 서왕진, 이해민, 정춘생 국회의원과 조윤정 최고위원, 서희원 전남도당위원장,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총출동해 총력 지원을 했다.
개소식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당원들과 군민들이 모여들어 전국적 선거를 방불케 했다.
'만나서 진심 영광입니다. 새천로에 살고있는 조국입니다'라는 인사로 포문을 연 조국 대표는 “영광 살이를 하면서 민심을 체감했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10.16 재보궐선거에 뛰어들면서 전국의 관심이 영광에 집중되고 있고 선거전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 영광군수를 자처한 12명의 의원들이 힘을 합하면 영광의 내일이 달라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대에 선 장현 후보는 “역대 군수 9명 중 8명이 비리로 사법처리를 받아 영광 군민들의 상처가 크다. 군수가 밤낮없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도 부족한데, 오히려 군민이 군수를 걱정한다"며 “이제 그런 시대를 종말시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 군정'을 실천하기 위한 '투명 사무실'을 만들어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투명한 군수실, 군수실 CCTV설치, 군수 상세일정 공개'를 공약했다.
한편, 장현 후보와 당내 경선을 치렀던 오만평, 정광일, 정원식 후보 모두 경선결과를 승복하고 장후보의 승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무소속 양재휘 후보까지 깜짝 참석해 장후보에게 “영광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