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post-it] 고려-연세대 27~28일 ‘연고전’,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국회 특별강연, 한양대 ERICA 日재팬로봇위크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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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이스하키·농구·축구 4종목 진행, 럭비 제외…역대전적 20승10무20패 '동률'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고려대·연세대 친선경기대회인 연고전이 올해 고려대 주최로 오는 27~28일 열린다. 사진은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 친선 경기대회 '연고전'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열린다.




두 대학의 정기 친선전은 주최 학교에 따라 명칭이 '연고전'(고려대 주최), '고연전'(연세대 주최)으로 불린다.


올해 주최자인 고려대는 “2024년 연고전 개막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이어 야구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아이스하키·농구 경기를, 28일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연고전 아이스하키는 27일 오후 2시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농구 시합은 오후 5시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이어 축구는 28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나란히 치러진다.


연고전 정식 경기인 럭비는 올해 일본 원정훈련 중 사고사를 당한 고려대 럭비 선수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열지 않기로 했다고 고려대측은 설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연고전 경기장에 중증장애 학생들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지정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고려대 캠퍼스 민주광장에 장외 스크린 중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고전 역대 종합 성적은 20승 10무 20패로 막상막하의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는 오는 10월 2일까지 '생명을 켜는 붉은 불꽃, 생명을 담는 파란 물결'을 주제로 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 정기전'도 진행하고 있다.


27일 국회 과방위 초청 강연…'21세기 필연기술과 대한민국 전략' 주제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 사진=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 이광형 총장이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최민희) 주최 특별강연에 연사로 나선다.


23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번 국회 강연에서 이광형 총장은 '21세기 필연기술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유전자가위 △줄기세포 △기후·에너지 등 ʻ필연기술ʼ 관련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히, 인류 발전에 피할 수 없는 '필연(Inevitable) 기술'이 전통사상과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전략을 집중 제시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전통사상과 국가 번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사상과 기술이 타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협의 장으로 국회를 지목하고, 필연기술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강연은 첨단 과학기술이라는 환경과 인간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미래를 대비하는지, 그리고 대한민국이 필연기술을 활용해 번영하려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 지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연 의의를 피력했다.


강연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42)350-2303.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참가…미쓰비시전기 현장도 탐방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지난 19~21일 일본 도쿄 '재팬 로봇위크'와 미쓰비시전기 기업탐방에 참가한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학생들이 현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양대 ERICA

한양대학교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19~21일 일본 도쿄 '재팬 로봇위크(Japan Robot Week 2024)' 와 '미쓰비시전기 기업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치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및 인턴십 등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팬 로봇위크는 일본 최대 로봇 박람회로 올해 176개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해 산업용로봇, 협동 로봇, 시스템 통합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고, 관람객 약 4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자 및 이수 예정자인 한양대 ERICA, 광운대, 국립부경대, 영진전문대, 한국공대 등 5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과 인솔교수 총 57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일본 미쓰비시전기 본사와 동일본 FA 솔루션센터를 방문해 실제 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한-일 간 국제 협력 네트워킹 활동을 벌였다.


인솔교수로 참여한 한국공학대학교 정명진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과 창업의 가능성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사업단장(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도 “재팬 로봇위크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로봇산업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취업과 창업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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