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명이 함께하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한국기록원 도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UP, 비빔UP'을 부제로 한 전주비빔밥축제가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주시민과 관광객 등 1963명이 함께 만드는 대형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전주페스타 2024의 시작과 함께 펼쳐지는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오는 5일 주말을 맞아 1963명이 참여하는 '1963 대형비빔퍼포먼스'가 가장 눈여겨 볼만하다.
이 행사에는 올해 철거가 예정돼 있어 전주의 근현대사로 추억될 전주종합경기장의 준공년도인 1963년을 기념해 1963명이 참여하며 시는 이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기록원' 등재에 도전하기로 했다.
시민의 정성과 전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퍼포먼스에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전주 음식의 역사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주음식주제관' △40여 개 음식부스가 운영되는 5가지 테마의 전주음식테마존 △각종 공연 및 이벤트 등이 펼쳐져 오는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전주페스타 2024'의 포문을 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1963 대형비빔퍼포먼스를 비롯해 전주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오감만족 음식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풍요로운 10월, 많은 분들이 친구·가족·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 특별한 행사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