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색상으로 오염도 확인, 시범 가동 후 10월 1일부터 정상 운영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시가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로 군산시 대기측정소에서 받은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 알려준다.
특히 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 (나쁨), 적색(매우 나쁨)의 총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그림말)을 표시해 대기 상태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한다.
이번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 장소는 △공설시장(역전사거리) △월명체육관 △롯데마트 △롯데몰 △근대역사박물관 △예술의전당 △시외버스 터미널 등 모두 7곳이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시범 가동한 후 오는 10월 1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누구나 쉽게 대기질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스스로 대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시민들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위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