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립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내달 12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별빛여행'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천문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전 11시 과학실험을 이용한 흥미로운 퍼포먼스 공연인 '사이언스 버스킹 쇼'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태양의 흑점 및 홍염을 관측하는 '태양관측회'를 진행한다.
오후 4시에는 천체사진 작가가 들려주는 밤하늘 여행이야기를 담은 '초청강연회'가 열리며, 저녁 7시부터 기초천문학 강의, 시설 견학,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회'가 준비됐다.
또한 대야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최하는 제32회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천체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옥상으로 올라가면 귀여운 달토끼를 품은 대형 보름달 애드벌룬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이용 가능하다.
송원용 대야도서관장은 25일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가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받은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천문행사를 준비했으니 별과 우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별빛여행은 추첨을 통해 참여 가족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누리천문대 누리집(gunpollib.go.kr/nuri) 행사예약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