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6 09:18
양주 회암사지 전경

▲양주 회암사지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 회암사지(사적)'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사업에 경기도내에서 단독으로 선정되며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여정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은 국가유산청이 우선등재목록 또는 신규 잠정목록에 선정된 국내 유산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자 △연구비 지원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미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을 소재하거나 잠정목록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 성과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양주시는 2020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내년까지 총 네 번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내년 분야별 연구진 및 자문위원을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가치 보완 연구 △예비평가 신청서 작성 연구 △학술 세미나 개최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 양주 위상과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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