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기후경영대상] 한국석유공사, 국내외 대규모 CCS 실증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7 07:00
1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한국석유공사가 국내외 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CCS)사업 개발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생산이 종료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CCS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대규모 이산화탄소 해상저장소 탐사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외 저장소 확보를 통한 국경통과 CCS 사업개발 등을 통해 국내 CCS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관련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은 2021년 생산이 종료된 동해가스전을 CO2 저장소로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CCS 실증사업이다. 공사는 국책과제인 다부처 세부 2과제에서 기술개발을 통한 포집, 수송, 저장분야 개념설계를 도출했으며 이를 기초로 정부의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확정된 저장소는 동해 가스전(120만톤급)이 유일하다. 공사는 국내 추가 대규모 저장소 확보를 위한 탐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유가스전 탐사자료를 활용, 동해가스전 인근의 저장소 유망구조를 도출, 현재 평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가스전과 저장소 탐사를 함께 추진하는 광개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서남해지역의 CCS 유망구조 도출을 위한 국책과제인 CCS 기반조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1

▲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




공사는 국내 사업과 함께 해외에서도 저장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 감축목표 대비 부족한 국내 저장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저장소를 활용한 국경통과 CCS 사업 발굴과 선점 추진 해외 국영석유사, 메이저사, 국내 대규모 배출원을 연계한 해외 CCS 밸류체인 개발, 국가간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 중이다. 해외 저장사업의 단점인 대규모 투자비 소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사업구조 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