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소비 부진 영향권 진입…목표가 하향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7 07:37
LG생활건강 CI

▲LG생활건강 CI

하나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7000억원, 영어비익 138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67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소비 부진으로 중국 현지와 면세 매출 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이커머스 비수기에 오프라인 부진이 동반되는 등 소비 부진으로 대량 수요 자체가 위축됐다"며 “매출 부진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중국 손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면서도 음료 부문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은 국내 이커머스와 H&B를 중심으로 견조하다"며 “북미 사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하지만 제품 믹스 개선 및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음료부문은 성수기임에도 비우호적인 날씨, 경기 부진에 따른 도매 매출 위축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탄산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로 시장이 상대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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