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시작 등 수원 3대 가을축제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9 21:00

<가을밤 ‘빛의 황홀’에 스며듭니다>...시민들 화서문 광장에 가득
미디어아트, 화성행행도 소재로 정조대왕의 꿈 ‘화락(和樂)’ 구현

이재준

▲이재준 수원시장이 29일 '2024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ㅗㅇ=페북 캡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9일 “세계문화유산을 스크린 삼은 빛의 예술 '2024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시작됐다"면서 “이는 대한민국을 특별하게 할 '수원 3대 가을 축제'의 서막"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가을밤 '빛의 황홀'에 스며듭니다>라는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수원 가을 축제의 출발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개막식에 이어 화서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올해의 주제작 '하모니 하이'를 관람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성행행도(華城行幸圖)를 소재로 정조대왕의 꿈 화락(和樂, 백성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을 구현한 초대형 미디어아트인데요, 빛을 머금어 시시각각 변모하는 성곽의 자태에 잠시도 눈을 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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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장면 모음 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또 “화려함과 웅장함,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까지 역대 최고라는 찬사에 한 치의 지나침이 없는 듯하다"며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주 무대로 한 이번 미디어아트는 길게 뻗은 장안공원을 거쳐 장안문에 이르기까지 600m 구간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장안문 옹성에는 우주(Cosmos)를 주제로 한 초청 작가 작품이, '하모니 파크'로 변신한 장안공원엔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참여형 미디어아트가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가을밤 쏟아지는 별빛보다 눈 부시고 불꽃놀이보다 황홀한 장관을 다음 달 20일까지 매일 저녁 7~10시 만날 수 있다"면서 “사랑하는 이들과 저녁 나들잇길에 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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