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통합국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위한 시민단체 역할 ‘모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시민협의회는 20일 '2024년 제4기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워크숍'을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시민협의회는 앞서 지난 6월 26일 제4기로 출범하고 조철상 회장을 추대했으며 이후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원을 대거 영입하는 등 조직을 대폭 확대 정비, 수원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진 바 있다.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등 화성지역 시민단체, MOU 체결단체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4기로 출범한 시민협의회를 축하하고 향후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문가 강연, 9년간의 시민협의회 활동 영상 상영, 2025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제4기 시민협의회 결속과 체계적인 활동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 피켓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자로 나선 류일영 국방부 자문위원은 '군 공항 이전 추진 현황 및 민·군 공동사용 공항 사례'를 주제로 강연하며 군공항 이전 및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을 설명하고, 다양한 민군통합공항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대전환을 이끌 성장동력"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화성·수원시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결정하는 시민공론화가 최우선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시민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며, 우리 모두의 숙원사업을 이루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여 새로운 하늘길을 만드는 마중물이 돼 달라"고 말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시민협의회 회원들과 화성시민 여러분이 함께 애써주신다면 경기통합국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큰 과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늘 워크숍을 계기로 시민협의회의 단합된 힘을 모아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대전환을 꼭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