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 회장 “전력·자동화 산업 변곡점…미래 주도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1 11:15

창립 50주년 기념식…새 브랜드 ‘비욘드 X’ 공개
구 회장 “에너지 대전환·디지털 기술 혁명 이끌 것”

자균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지난달 30일 'LS일렉트릭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력 및 자동화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30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발전과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현재 글로벌 전력·자동화 산업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며 “미국·일본·유럽 중심의 일부 국가·기업들이 장악해왔던 글로벌 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이 우리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전기차·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LS일렉트릭은 지난 50년을 통틀어 최대,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며 “전력과 자동화 산업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글로벌 일렉트릭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전력, 자동화 산업의 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범지구적 기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기술 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출시하는 미래 100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새 통합 브랜드 '비욘드 X'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0년 간 쌓아 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솔루션, 신뢰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 시장을 리딩 하기 위해 △에코 △효율성 △디지털 △K-일렉트릭 등 4대 가치를 담고 있다.




구 회장은 “비욘드 X는 지금까지 받아온 고객 기대를 넘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한 약속을 의미한다"며 “탁월한 기술력과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도전하는 진취적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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