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32대…출시 5년 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6 09:20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 주행 가능

“수소 버스 대중화에 적극 노력할 것”

현대자동차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총 103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기술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지역별 버스 운송 조합 이사장·운수사 대표 등 40인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2월 국내 최대 육상 운송 회사 KD운송그룹과 오는 2027년까지 총 1000대의 수도권 공항·광역·시내 버스를 수소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를, 작년에는 고속형 수소 전기 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의 수소 전기 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 버스다. 이는 △최고 출력 180kW 연료 전지 시스템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독일 ZF의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 전지 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당사에서도 수소 버스 1대당 4000만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 버스 보급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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