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고즈넉한 정취 속 성황리에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7 09:22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4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지난 5일과 6일 무섬마을 일원에서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 속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2024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고즈넉한 정취 속 성황리에 마무리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제공-영주시

올해 축제는 '무섬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 재연, 전통상여행렬 재연 행사 외에도 열린 음악회, 버스킹,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무섬마을의 잔잔한 밤하늘과 화려한 경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체관측'과 '야간경관조명' 등의 야간 프로그램, 그리고 모래사장에 마련된 '무섬 힐링 쉼터', '모래조각전시', '힐링 밧줄 체험'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 김준기(41세, 대구시 수성구)는 “청명한 가을볕 아래 외나무다리를 건너니,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 100년이 넘는 옛 가옥들이 나타났다"며 “이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가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나무다리는 350여 년간 마을 주민이 뭍을 오가는 유일한 통로였다"며, “이번 축제가 역사적인 숨결을 간직한 무섬마을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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