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실시간 ‘AI 마켓 어시스턴트’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7 10:58

‘AI 마켓 어시스턴트’ 출시…전사 업무 효율화 기대
임직원들 AI 기술 통해 실시간 증시 정보 확인 가능

미래에셋증권 사옥.

▲미래에셋증권 사옥.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전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마켓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주가정보, 뉴스 등을 기반으로 종목분석을 수행한다. AI가 실시간 주가 정보를 기반으로 모멘텀, 변동성 등 다양한 기술적 지표 및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뉴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종목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임직원 누구나 사내 인프라에 구축된 'AI 마켓 어시스턴트'를 사용해 관심 종목 실시간 모니터링과 특정 시점에 원하는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지난달 전사 직원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업무 어시스턴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사내 오픈한 바 있다.



기존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사내 지식 DB기반으로 다양한 지식 검색 및 답변 생성해주는 역할을 했다. 반면 이번에 오픈한 'AI마켓 어시스턴트'는 종목 체결 정보, 뉴스 등 다양한 실시간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가 지식 DB와 실시간 마켓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다양한 AI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안환경 구축에도 힘을 썼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연내 망 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허가할 방침인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AI서비스 도입에 있어서 보안환경 구축에 가장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AI 마켓 어시스턴트를 통해 기존 업무 어시스턴트와 동일하게 보안 요건을 갖춘 내부망 구축형 LLM 기반으로 구성했다.


박홍근 미래에셋증권 IT부문 부문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마켓 어시스턴트는 증권업의 특성에 맞게 AI에 실시간성을 보완해 임직원 모두가 AI가 금융 분석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분석 기법을 접목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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