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도산별과대전, 전통 과거시험 재현하며 퇴계의 학문 기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7 09:03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제30회 도산별과대전'이 5일 도산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30회 도산별과대전 개최

▲'제30회 도산별과대전'이 5일 도산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공-안동시

이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망을 기리며, 과거시험 형식을 재현하는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1994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한시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讀退溪先生仁說圖說有感(독퇴계선생인설도설유감)'을 시제로 경연을 펼쳤으며, 장원은 김인숙 씨(수원), 방안은 문종근 씨(구미), 탐화는 박임희 씨(영주)가 수상했다.



총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행사는 상덕사에서의 알묘 의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산별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라며, 전통문화의 보전과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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