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소식에 티웨이항공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11.56%) 오른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은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대명소노시즌도 전 거래일 대비 171원(23.20%) 오른 916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공개매수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티웨이 지분은 26.77%다. 최대주주인 예림당과의 지분 격차는 2%대로 좁혀졌다. 대명소노시즌은 지난 8월 티웨이항공 지분 10%를 취득하는 주식 양수 결정을 공시하는 등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