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툰에 대한 수요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웹툰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웹툰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는 “웹툰 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웹툰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만화학과 등 관련 학과로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웹툰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만화예술 전공을 신설하고, 비실기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전공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실기 준비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만화예술 전공은 웹툰 작가를 비롯해 웹툰 PD, 이모티콘 작가, 콘티 작가, 스토리 작가, 배경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웹툰 스튜디오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웹툰 산업에서의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웹툰 PD나 작가 등 웹툰 산업에 종사하려는 학생들이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권에 위치한 학교로서 웹툰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화예술 전공뿐만 아니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애니메이션학과 등 관련 학과를 찾는 수험생들도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새로운 전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최상의 교육환경과 함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강과 자격증 과정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만화예술 전공은 고3 졸업 예정자, 졸업생, 재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입학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