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 임박…펩트론 등 비만株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1 09:50
위고비

▲위고비. 연합뉴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오는 15일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기준 노보 노디스크 관련주로 불리는 신약 개발 업체 올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1850원(8.58%) 오른 2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펩트론도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37%)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은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이다.


이들 종목으로 투심이 집중되는 데는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의 한국 상륙으로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는 오는 15일 국내 출시된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이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저해함으로써 허기를 지연시키고 체중 증가를 막는 효과가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모델 킴 카다시안 등이 위고비를 처방 받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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